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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내돈내산 자유여행]4인 가족 홍콩 여행 : 추천 코스/준비 리스트 및 실제 여행 경비 내역

by 별빛마미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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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우리 가족은 홍콩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의 생애 첫 해외여행이자 신혼여행 이후 저의 첫 해외여행이었기에 철저한 조사와 준비로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여행이라함은 자고로 계획대로 되지 않는 법이지요~? ^^

 

하지만 MBTI "J"인 저는 그래도 계획에 맞추어 여행을 하려고 부단히 애썼답니다..ㅋㅋ

 

4인 가족 홍콩 여행을 계획하는 이웃들을 위해 실제로 여행한 코스와 실제 경비 내역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럼 포스팅 시~~작!!

 

 

[홍콩 4박 5일 가족여행 일정표 (2025년 4월 29일~5월 3일)]

 

출국 절차를 밟기 전, 저희는 법인 카드 혜택 및 신한 SOL 트레블 체크카드 혜택으로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를 이용했습니다. 아이들은 따로 추가 금액이 있었는데, 10세 이하 아이 2명 기준 53,000원 정도로 가성비 괜찮았습니다.

 

✈️ 항공 정보

출국: 4월 29일(화) 오후 7:50 인천공항 → 홍콩국제공항 (도착 약 11시 10분 예상)

 

당일 비행기가 약간 지연되어 오후 8시 20분쯤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도착시각은 오후 11시 50분 정도였습니다.

 

귀국: 5월 3일(토) 오후 1:00 홍콩국제공항 → 인천공항

 

🏨 호텔

 

  • 4/29~5/1 (2박): Noah’s Ark Hotel & Resort(노아스 아크 호텔 앤 리조트) (마완섬)

 

  • 5/1~5/3 (2박): Harbour Grand Kowloon Hotel(하버 그랜드 구룡 호텔 ; 하버 그랜드 홍콩과 다른 곳) (홍콩 침사추이 근처)

 

📅 상세 일정표

 

✅ Day 1: 4월 29일 (화) – 출국 & 도착

 

20:20 인천공항 출발(기내에서 저녁식사, 여기서 꿀팁! 아시아나 항공 고객센터에 미리 연락을 해 어린이 메뉴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23:50 홍콩국제공항 도착 → 택시로 Noah's Ark 호텔 이동

(대략 30분 정도 소요/택시비 홍딸로 $233 지출)

 

24:40 Noah's Ark 호텔 체크인 & 휴식

 

✅ Day 2: 4월 30일 (수) – 디즈니랜드에서 하루 종일!

 

08:30 호텔 조식

 

 

09:00 Noah's Ark 호텔 → 디즈니랜드로 이동 (버스와 지하철)

*호텔 근처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지하철역으로 가기 용이했습니다.

지하철역으로 가서 한 정거장만 가면 디즈니랜드역!!

 

10:00~21:00 홍콩 디즈니랜드 즐기기 🎢

키즈 라이드, 퍼레이드, 미키&프렌즈 등

*디즈니랜드에서 점심/간식/저녁까지 해결했습니다.

 

21:00 호텔 귀환 & 휴식

 

✅ Day 3: 5월 1일 (목) – 마완섬 산책 & 호텔 이동 → 지인 홍콩가족과 저녁식사/지인과 함께 침사추이 야경 구경

 

11:00 조식 후 마완 비치 산책 잠깐하고 체크아웃 & Harbour Grand Kowloon Hotel로 이동(버스와 지하철)

 

12:00 호텔 체크인 및 근처에서 점심식사

 

15:00 호텔 내 수영장 즐기기(영화 도둑들에서 전지현님이 나온 수영장이라고 해서 기대가 컸습니다.)
 

 

17:00 지인 홍콩 가족 만나러 오스틴역 출발(지하철)

 

18:00 지인 가족과 저녁 식사 및 침사추이 산책 및 심포니 오브 라이트 야경 감상 + 스타의 거리 구경

야경이 정말 끝내주었습니다!!
 
 
 

 

 

22:00 편의점에서 간식 구매 후 숙소로 돌아가서 휴식

 

✅ Day 4: 5월 2일 (금) – 홍콩섬 투어 & 트램/쇼핑

 

10:00 센트럴 도착 (MTR) → 도보로 피크트램 타는 곳으로!!

*여기서 또 꿀팁! 습하고 더운 홍콩 날씨에 걸어서 피크트램 라인까지 가려면 꽤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가는 길에 스포츠센터(?) 같은 곳이 나오는데 그 곳에서 잠시 에어컨 바람도 쐬고, 정수기로 시원한 물도 마실 수 있으니 꼭 쉬었다 가길 추천합니다! ^^

 

12:00 피크트램 타고 빅토리아 피크 및 스카이 테라스 구경 & 기념품 쇼핑, 점심(버거킹)

*빅토리아 피크 내에 꽤 많은 식당이 있습니다. 당일 조식을 안먹은 터라 아이들이 너무 배고파해서 그냥 햄버거로 대충 떼웠습니다. ^^

근데, 여기서 홍콩 물가를 실감했습니다!

 

피크 트램을 타기 위해 줄 서있는 많은 사람들
줄이 끝도 없었습니다.
저 횡단보도만 지나면 그래도 시원한 곳에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시원한 곳에서 기다리며 피카소 전시회 광고판도 보고 이것 저것 구경을 했습니다.
이제 저 문이 열리기만 기다리면 됩니다.
피크 트램을 타기 위해 줄 서 있는 많은 사람들~~ 여기서 인내심이 많이 필요합니다. ^^;;
 

 

 

 

15:00 소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구경

 

 
트램이랑 버스랑 부딪힐 것 같은 간격을 두고 이동하는 신기한 모습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트는 생각보다는 그닥! ^^;
17:00 간식으로 완탕면 흡입했습니다! ㅋㅋㅋ
 

식사라기 보다는 간식에 가까웠던(?) 기억나는 맛의 완탕면 ^^ 불친절함은 덤!

 

18:00 센트럴마켓 구경 및 아버님 차 선물 구입

 

 

 
 

 

광동어가 가능한 친구 덕에 차도 저렴하게 먹어보고 구입했습니다! 센트럴마켓 가시면 꼭 이 곳에서 차 구매하세요!! ^^

 

 

20:00 지인 가족과 저녁 식사 & 지인 가족 숙소에 초대
 

하버 그랜드 호텔 근처의 딤섬집! 식당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맛이 괜찮았습니다.

 

 
 
 다양한 딤섬을 제대로 맛보고 왔습니다. 오리고기는 다른 곳에서 포장해 온 음식(포장해 온 음식도 허락받고 먹을 수가 있어서 좋음)인데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홍콩 이모가 선물해 준 보드게임으로 친구들과 한판 즐겁게 게임하기!
어른들은 옆에서 마트에서 장봐온 시원한 맥주와 안주로 조촐하게 휴식타임을 즐겼습니다.
21:00 아이들 어린이날 선물 사주기
 
하버 그랜드호텔에서 머지 않은 곳에 있는 대형 장난감 가게에서 아이들 어린이날 선물로 플렉스 했습니다. 다양하고 가격도 합리적이었습니다.

22:00 지인 가족과 아쉬운 이별 인사 후 휴식

 

✅ Day 5: 5월 3일 (토) – 귀국

 

09:00 공항 이동 (공항버스) *공항까지 40분정도 소요

 
여행 마지막 날 하버그랜드호텔에서 아쉬움을 담은 사진 한장을 남겼습니다.
숙소에서 도보로 머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공항버스타는 곳! 구글 지도를 켜고 가면 정말 편리합니다.

 

10:30 홍콩국제공항 도착 및 수속 & 옥토퍼스 환불, 아침겸점심 식사

 

 

 
홍콩 공항에서 옥토퍼스 카드 환불 받는 곳

 

 
 
 

마지막날엔 떠나기 전 공항에서 역시 한국 음식으로~^^

공항 내에 아이들 놀이터가 있어서 비행 시각 남은 시간을 이용해 지루하지 않게 시간 보내기에 좋았습니다.

공항에서 알뜰살뜰 핸드폰 또 충전해 주었습니다.
13:00 홍콩 출발 ✈️ → 한국으로
 
 
한국에 오자 마자 첫 식사는 추어탕으로 해결했습니다. 역시 한국 음식이 제일입니다!!

정말 알차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 4박 5일 홍콩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품목
수량
비고
신분증, 여권, 여권가방
각자
여권가방은 따로 후기 작성 예정
신한쏠트레블 체크카드,홍콩 달러, 옥토퍼스카드
홍콩달러 $1500
옥토퍼스카드 각자 1장씩
옥토퍼스와 일반 식당은 홍딸로만 결제가 되므로 홍딸 준비는 필수!!
비상약, 해열제, 멀미약
넉넉히
성인의 경우 비행기 탑승 후 승무원에게 부탁하면 멀미약을 주심.
디즈니랜드 티켓
 
밀쿠폰까지 출력해가면 식사결제시 편리함.
휴대용 물티슈, 티슈
1팩씩
 
핸드폰/스마트시계 충전기, 어댑터, 휴대용 선풍기 또는 부채
 
어댑터는 반드시 구매해서 가야 함.
바람막이, 양우산
 
홍콩은 날씨가 변덕이 심해 바람막이와 양우산은 필수!
우리가 여행간 날에는 비가 한번도 안와서 쓰지는 않았음.
린스 또는 트리트먼트, 폼클렌징, 고데기
 
대부분의 숙소가 샴푸와 바디워시는 구비되어 있었으나, 린스는 없었으니 필요시 꼭 챙길 것!
놀이공원 헤어밴드
 
어느 놀이공원에나 가면 그 곳의 캐릭터 머리띠가 판매하는데, 가격이 후덜덜함. 기존에 구매했던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헤어밴드가 있으면 미리 챙겨가서 불필요한 지출 줄이기
머리빗, 머리끈, 머리띠
 
딸이 있다면 필수 준비물
여름 외출복, 여름 잠옷
3벌씩, 1벌씩
이틀이상 숙소를 묵는다면 첫 날 옷은 미리 손빨래해서 다다음날 입으면 되서 짐을 줄일 수 있음.
속옷
3벌씩
속옷도 외출복과 마찬가지로 세탁해서 착용
화장솜, 면봉, 손톱깎이
 
 
수영복, 수경, 선크림, 선글라스
 
필요하다면 수모도 챙기면 좋음.
크록스
 
단, 많이 걷는 여행이 예정되어 있다면 운동화가 편리함. 숙소에 슬리퍼가 없거나 불편한 경우 크록스가 최고!!
칫솔, 치약, 치실
 
홍콩은 환경보호를 위한 일회용품 제공이 안됨.

 

 

 

[ 그 외 홍콩에서 꼭 필요한 준비물]

 

1. ✅ 옥토퍼스 카드 (Octopus Card)

 
  • 용도: MTR(지하철), 버스, 페리, 편의점, 식당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 가능
  • 구매 장소: 홍콩공항 도착 후 바로 구입 가능 (공항 내 MTR 고객센터, 편의점 등) - 저녁 늦게 도착하는 경우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음.
  • 대여가격: 성인용 약 HK$150 (보증금 HK$50 + 사용금액 HK$100)
  • 어린이용 카드도 별도로 있음 (3~11세)
  • 충전금액 : HK$50부터 가능(구매/충전 모두 홍달로만 가능)
  • 환불 수수료 : 카드 1장당 HK$11

2. ✅ 로밍 or 유심/포켓와이파이

  • eSIM or 현지 유심: 공항 도착 후 유심 매장에서 구매 가능(글쓴이는 '도시락 e sim으로 미리 구매함. 하루 몇 G/며칠 사용할지를 고려해 요금제 다양하게 선택 가능), 공항 도착 후에 적용시키는 것이 공항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미리 방법을 알아두면 편리함.
  • 포켓 와이파이: 인천공항에서 대여 가능 (와이파이 도시락 등)

3. ✅ 그 외 준비할 물품

 

콘센트가 우리나라와는 다르니 미리 구매하여 어댑터 챙기기

 

💰 4인 가족 홍콩 여행 실제 사용한 경비 (4박 5일)

항목예산 (HKD)예산 (KRW, 약 1HKD ≒ 180원 기준)

사용 내역
홍콩 달러
한화
왕복 항공료
 
1,250,760원
Noah’s Ark Hotel & Resort 2박 숙박료
 
378,240원
Harbour Grand Kowloon Hotel 2박 숙박료
 
865,605원
어댑터/E sim 구매
 
31,000원
식비
HK$969
약 175,000원
간식
HK$1,247
약 225,000원
교통비 (옥토퍼스 포함)
HK$843
약 152,000원
디즈니랜드 입장권(밀쿠폰 포함)
 
612,000원
피크 트램 및 스카이 테라스 관람료
 
80,400원
면세점 쇼핑
 
956,361
가족/지인 선물
 
1,044,645원
총합
 
약 5,771,011원

 

💡 예상 경비(선물,항공료,숙박료 제외) 약 290만원에서 실제 지출 금액은 약 223만원으로 67만원 정도 Save! 아무래도 식비에서 선방을 한 듯 합니다. 디즈니랜드 또는 피크 트램 같은 경우 미리 예매를 하면 소액의 절약도 가능합니다.
 
 
신라 온라인 면세점에서 미리 구입해 공항에서 픽업한 저희 첫 프라다 지갑입니다. 미리 생일 선물해 준 남편에게 고마웠습니다.

 

💱 환전은 얼마나 해가야 할까?

  • 추천 환전 금액: 약 1,500 HKD
  • 신한은행 SOL 트레블 체크카드 발급(여행 떠나기 전 실적 30만원을 채우면 마니타라운지를 무료로 이용가능)으로 큰 금액 환전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옥토퍼스 카드 구입 및 충전, 대부분의 식당이 홍딸로만 결제가 가능한 곳이 있었기에 넉넉하게 환전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 신한은행 SOL 트레블 환전은 하루에 한국 금액으로 150만원까지 입금이 가능하여 필요한 만큼 며칠에 걸쳐 입금해두고 사용하면 됩니다.
  • 환전 팁!
  • 국민/신한/우리은행 앱으로 홍콩달러 환율우대 받고 미리 환전 추천(오후 4시 이전에 공항에 갈 수 있다면 인천공항에서 지급받는 것이 가장 환율 혜택이 좋음)합니다.
  • 미리 환전하지 못했다면, 공항보다는 시내 환전소(침사추이, 센트럴 등)가 환율이 더 좋습니다.

 

계획에서 크게 벗어남 없이 경비도 예산안에서 알뜰살뜰하게

정말 알차고 기억에 남는 첫 홍콩여행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첫 해외 여행으로도 추천하고 싶은 곳~

 

부디 저의 경험담이 홍콩을 찾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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