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할만한 곳

꽃향기 가득 : 맛집 천지 경주 여행기 : 여행 코스 추천

by 별빛마미 2025. 4. 7.
반응형

 

 

떠나요~~ 경주로..... 예~~~~

오랜만이야 SRT
우리를 경주로 모셔가 줄 306호

 

 

친구들과 1년 만에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지는 바로 경주!!

말해 뭐할 것인가, 경주는 풍경도 힐링.. 음식도 힐링.. 모든 곳과 모든 것이 힐링 그 자체였다.

 

렌터카 픽업 차량부터가 예사롭지가 않았다.ㅋㅋㅋ

 

처음으로 들른 곳은 경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 "황리단길"이다.

이곳에선 유명한 맛집들이 꽤 많은데, 세상에나 대기가 68분이 기본이었다.

 

월계관

 

 

차선책으로 주변을 탐색하며, 검색해서 찾은 곳은 "월계관"

이 곳은 대기도 길지 않아서 큰 기대 없이 입장을 했는데, 왠걸.... 맛있었다.ㅋㅋㅋ

 

해물가득파전 / 닭다리범벅 중 사이즈
경주 소갈비찜 2인분.. 야들야들
오미자에이드...이뻐!! / 경주법주 막걸리.... 맛있어서 낮부터 2병이나 마셨다.ㅋㅋ 흔들어 먹어야 제맛!!
단출해보이는 밑반찬

 

월계관의 시그니처 메뉴는 "닭다리 범벅"이다. 우리는 성인 4명이라서 간단히 먹고 다른 음식들도 중간 중간 맛보자고 하여 닭다리 범벅 중 사이즈, 베스트 메뉴인 경주 소갈비찜 2인분, 해물가득파전.. 그리고 경주법주와 운전으로 술을 못 마시는 운전자 동생을 위한 오미자에이드를 시켰다. 꽤나 단출해보이는 밑반찬과 무슨 맛이 날까 싶게 간단해 보이는 콩나물국은 시원하고 맛깔스러웠다.

특히, 밑반찬 중에서는 볶음 김치와 연두부가 맛이 가장 좋았다.

 

닭다리 범벅은 약간 양념치킨과 닭볶음탕의 중간맛 정도였다.

경주 소갈비찜은 냄새도 없고 육질이 야들야들해서 맛이 좋았다.

그래도 우리 밥상에서 가장 인기있던 메뉴는 해물가득파전이다.

막걸리를 2병이나 시키게 만든 주범!!ㅋㅋ

새우가 듬뿍 들어가고 쪽파도 굵고, 신선한 재료가 충분히 들어가서 풍성한 맛을 자아냈다. 

기다리면서도 못참고 사진 찍고 또 찍고

 

68분 이상 기다려 맛집도 좋지만, 차선책으로 주변을 찾아보면 경주는 대부분이 맛집인 것 같다.

 

밥을 먹었으니 이제 후식으로 커피를 좀 마셔봐야겠지유~?

 

딸기 롤케이크 / 얼그레이 조각케이크 /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

 

월계관 근처에서 찾은 또 다른 카페 맛집 "스테이550"이다.

카페 내부에서 볼 때 조각 케이크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배가 부른 상태임에도 2개나 주문하여 맛보았다.

케이크가 정말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딸기를 좋아한다면... 케이크를 좋아한다면... 꼭 한번 들러서 찐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조각 케이크를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대릉원"에서 친구가 제안한 포즈 취하기
어디에서 찍어도 사진이 이뻐지는 축제 골목
줄서서 찍은 돌담 포토존 / 행사에 참여하면 주는 벚꽃코인, 너무 이뻐!
내가 구독하고 있는 "무대위에서" 유튜브 채널의 "김영주" 배우님의 귀한 공연과 사진까지 찍는 영광을~~

 

우리가 여행간 기간에 마침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가 4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고 있어서 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올해는 축제가 이미 끝났지만, 아직 벚꽃길은 여전히 아름다우니 이번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찾아가 봄을 만끽해보길 바란다.

골목 여기저기가 모두 포토존이었다.

 

 

 

경주에 갔으면, 무조건 십원빵이지~~ 사실 난 이 날 처음 먹어봤다.

뭐 얼마나 맛있겠어~ 하고 넷이서 2개를 시켜서 나눠먹다가 너무 맛있어서 결국 나중에 하나씩 주문해서 온전히 맛보았다. 치즈가 정말 쭈~욱 늘어나고, 고소하고, 쫄깃하고, 지금 글을 쓰면서도 또 생각나는 맛이다.

쫀드기도 사먹었는데, 사진이 없다..ㅋ 

 

제로스페이스 경주점

 

황리단길을 걸으며 여기저기 소품샵도 들러 구경을 하다가 정말 들어가보고 싶게 생긴 샵을 발견해 들어갔다.

 

"제로스페이스"라는 상점이었는데, 사장님 말씀으론 사장님의 도련님 되시는 분이 직접 디자인한 그림으로 브랜딩해서 서울에도 2곳 더 매장이 있다고 한다.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나는 이날 구매하지 못한 액자를 주문하고 싶다.

여기는 내가 좋아하는 고양이 디자인의 스티커나 그림이 많았는데, 그 중 스티커를 구매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해주니 너무 좋아했다. 푸근하고 친절한 사장님의 매장이 계속 그 자리를 지켰으면 좋겠다. 

 

 

야경이 끝내주는 동궁과 월지.. 꼭 밤에 방문해 보길!!

 

밤이 되어 친구들이 이 곳은 꼭 가야 한다며 길고 긴 주정차장이 따로 없었던 길을 지나 도착한 곳은 "동궁과 월지"

사실 나는 배도 너무 고프고, 황리단길을 너무 걸어 다녀서인지 피곤한 찰나여서 큰 기대를 안하고 얼른 보고 저녁이나 먹어야지 했는데, 지금도 가장 기억이 남고 여운이 남는 곳이다.

 

저녁 9시 반이 입장 마감이라고 하니 일정을 소화하고서 마지막 코스로 가기에도 좋을 것 같다.

 

우린 동궁과 월지를 택한 대신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지 못했다.ㅋㅋ

 

그래서 찾은 곳은 "경주중앙시장 야시장"이다.

꽤 다양한 먹거리가 있었는데, 배가 고픈 나머지 양 조절 실패~ 이것저것 다 포장해버렸다..ㅋㅋ

 

경주중앙시장 야시장 불초밥! 불쇼는 서비스~

 

 

 운 좋게 불쇼까지 겸비한 불초밥도 맛 볼 수 있었는데, 이건 정말 강추!

한 팩 더 사올 걸 약간 후회가 될 정도로 맛있었다.

경주중앙시장 야시장과 편의점에서 득템해 온 우리의 저녁식사 겸 야식 밥상

 

황리단길에서 시음 후에 맛있어서 픽 해온 막걸리 2병과 가벼운 화이트 와인, 그리고 야시장에서 사온 갖가지 먹을 것들로 뒤늦은 저녁시간에 행복을 만끽했다.

 

 1박 2일 여정에서 이렇게 하루는 마무리.... 이튿날의 일정과 맛집 리뷰는 2탄에서 포스팅해야겠다.

 

 

반응형